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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과 홀로그램 다중우주론

가끔씩 우리들은 '나'의 정체성에 대해 묻곤 한다. '나'라는 것은 그저 분자들 끼리의 결합일 뿐인데 어떻게 정체성을 가질까? 혹시 우리 인류는 인류 위의 전지전능한 무언가가 만든 프로그램 속에서 돌아다니는 전기적인 신호이지 않을까?

 이번에 소개할 우주론이 바로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어느정도 제시해 줄 수 있는 이론이야. 바로 홀로그램우주론이지. 사실 위의 질문은 수천년 전, 유명한 철학자 플라톤에서 부터 시작하는데, 그는 우리가 지각하는 것이 실체의 극히 일부이며, 진짜 실체는 우리가 인지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곳에 훨씬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실제로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실체가 3차원 공간에 투영된 영상일지도 모른다. 영화에 나오는 홀로그램처럼 2차원에 놓인 정보가 3차원에 투영되어 입체적으로 보이는것처럼 말이다. 사실 홀로그램 우주론은 단순히 상상만으로 탄생한 개념이 아니다. 그 생각의 출발점은 홀로그램과는 전혀 상관없을 것처럼 보이는 천체에서부터 시작한다.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이 발표된 당시, 그 이론을 이해한 사람은 손에 꼽을정도로 적었다. 그중 한명이 바로 칼 슈바르츠실트라는 과학자였다.


 칼 슈바르츠실트

 그는 일반상대성이론이 발표된 후 몇 개월도 안돼서 그 이론을 꿰찼고, 아인슈타인조차도 근사적으로밖에 구할 수 없었던 아인슈타인 방정식의 해를 최초로 구하는 데 성공한다. 이 해를 슈바르츠실트 해라고 부른다. 슈바르츠실트의 해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우리가 익히 들었을 법한 우주의 시공간에 관한 내용인데, 우주공간에 질량을 지닌 물체를 가져다 놓으면, 그 물체는 그 물체 주변의 공간을 왜곡시킨다.


 헌데 슈바르츠실트 해는 이런 기본적인 시공간의 성질 외에도, 특이한 성질이 하나 더 있었는데, 만약 이 천체의 질량이 아주 작은 영역에 밀집되어있다면 그곳에 구멍이 형성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주변 공간이 극단적으로 휘게 된다. 무엇이건 그 근처에 접근하면 가차없이 빨려들어가는 셈이다. 심지어는 빛 조차도 어느 한계점을 넘어가게 되면 빠져나올 수가 없게 된다. 천체를 본다는 것은 그 천체가 자체적으로 빛을 뿜거나(항성) 아니면 다른 천체에서 날아온 빛을 반사하여(행성) 우리 망원경에 들어온 것을 보는것인데 이것은 주변의 빛도 빨아들이고, 자체적으로 빛을 뿜어도 나갈 수가 없어서 이론적으로 완전히 '검은' 상태가 된다. 이를 당시 천문학자들은 어두운 별(dark star)이라 불렀다. 수십년이 지난 후 이 어두운 별은 '블랙홀'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되었다.


 당시 천문학자들은 이러한 천체는 수학속에서나 존재하는 가상의 천체라고 생각하여 멸시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블랙홀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우주공간 전역에서 발견되기 시작했고, 현재는 이 블랙홀의 존재를 완전히 받아들이고 있다. 바로 이 블랙홀에서 홀로그램 다중우주라는 개념이 탄생하게 된다. 블랙홀과 홀로그램? 겉으로 보기엔 전혀 연관성이 없는 것 같지만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그전에 알아야 할 두 가지 개념이 있는데, 바로 '정보' 와 '엔트로피'다.



 정보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정보가 맞다. 물리학자들이 정의하는 '정보'란 어떠한 사물이 그러한 특징을 가지도록 하는 근본적인 무언가 라고 할 수 있는데, 거기에는 기본적인 위치, 속도부터 시작해서 그 사물을 이루는 기본 입자의 스핀, 질량, 전하 등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즉 어떠한 물체가 물체로 인식되게 하는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사과를 떠올리면 그 사과가 어떻게 생겼는지, 맛은 어떤지, 색은 어떤지 등등 이러한 정보를 종합하여 머릿속에 사과라는 물체를 떠올리는거와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이 정보를 가늠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수년동안 과학자들은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하다가 만족할 만한 결론에 도달한다. 바로 이 정보에 대해 예 또는 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는 서로다른 질문의 수를 헤아리는 것이다.

가령 앞면 뒷면이 그려져 있는 동전을 던진다고 생각해보자. 첫 번째 던진 동전은 앞면인가?라는 질문을 우리는 떠올릴 수 있다. 만약 앞면이면 예 이고 뒷면이면 아니오 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이 동전을 반복해서 던짐으로써 정보를 늘려나갈 수 있는데, 위의 질문처럼 두번째, 세번째... 동전은 앞면인가? 라고 물으면 된다.


 이처럼 하나의 질문에 예 또는 아니오로 답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1bit(비트)라고 표현한다. 1비트는 이진수로 표현되며, 0 또는 1의 값을 가진다. 쉽게말해 그 질문이 예라면 1, 아니오면 0이다. 그다음은 엔트로피인데, 이과출신 게이들은 알겠지만 엔트로피를 직역하게 되면 '무질서도'다. 즉 무질서함의 '정도'라는 뜻으로 질서정연한 상태는 엔트로피가 낮다고 표현하고 어질러진 상태는 엔트로피가 높다고 표현하지. 오랜만에 책상정리를 하고 방 청소를 하여 주변이 정돈되면 그 방의 엔트로피는 낮다고 볼 수 있어.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방 상태가 어질러지면 그 방의 엔트로피는 높다고 볼 수 있지.

 
 왼쪽의 엔트로피가 오른쪽보다 높다. 좀 더 과학적인 예를 들어보면, 순수한 물에 잉크를 타는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순수한 물에 잉크 한 방울을 떨어뜨리면 처음 몇 초간은 그 방울덩어리의 모양이 거의 유지가 된다. 하지만 곧이어 그 방울이 퍼지면서 전체적인 물의 색도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잉크를 떨어뜨린 직후는 무질서도가 낮아 엔트로피가 낮은 상태이며, 잉크를 떨어뜨린 후 수 분이 지나면 무질서도가 높아 엔트로피가 높은 상태다.

 
 우리가 방 안을 정리하게 되면 높아진 엔트로피가 다시 낮아지는데, 자연상태의 엔트로피는 항상 증가하는 쪽으로 진행된다.

위에서 제시한 예를 이용하면 물 속에 고루 퍼진 잉크분자들이 어느순간 한 곳에 모여 다시 한 덩어리로 모일 가능성은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희박하다. 왜 자연은 무질서도가 높아지는 방향으로만 진행할까?

그것은 바로 무질서해질 수 있는(골고루 퍼질 수 있는) 방법의 수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이다. 이렇게 자연에서의 엔트로피는 항상 증가하는 것을 두고 우리는 열역학 제 2법칙이라고 부른다. 또한, 엔트로피는 온도와도 연관성이 있다. 쉽게 생각하면 온도가 높아질수록 에너지가 높아지기 때문에 물질이 더욱 쉽게 퍼진다. 한여름 좁은 교실에 사람을 빼곡히 채운다면 그사람들은 겨울보다 훨씬 더 불쾌감을 느끼고 그 교실을 탈출하려고 생각하겠지? 따라서 온도가 있다면 그 대상은 엔트로피를 갖게 된다. 자 이 기본개념을 들고 본격적으로 파헤쳐보자.

 
 블랙홀의 특징 중 하나는 모든 물질을 '가리지 않고' 빨아들인다는 점이다. 가령 어지럽혀진 방을 통째로 블랙홀에 던져버리면 어떻게 될까? 그 방의 엔트로피는 상당히 높은 상태이지만 블랙홀에 빨려들어가게 되면 아무것도 빠져나올 수 없기 때문에 엔트로피가 낮아지는 것 같다. 어지럽혀진 방이 블랙홀의 어마무시한 중력에 의해 순식간에 무한히 작은 크기로 압축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무질서도를 쉽사리 정의내릴 수 없다. 그러나 '베켄슈타인'이라는 과학자는 그 어떤것도 열역학 2법칙을 위배할 수는 없다며 엔트로피는 사라질 수 없다고 주장한다. 즉 블랙홀도 엔트로피를 가진 천체일 거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는 곧 치명적인 반론에 부딪힌다. 위에서 설명한 엔트로피 개념을 다시 떠올리면, 어떤 대상이 엔트로피를 갖게 되면 반드시 온도를 가지게 되는데, 온도가 0K(-273도)가 아닌 모든 물체는 복사(일종의 빛이라고 보면 돼)를 방출하기 때문에 뭐든지 빨아들이는 블랙홀의 특징과 정면으로 대면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시 대부분의 학자들은 블랙홀이 온도는 0K이며 엔트로피도 없으며 주변의 엔트로피를 빨아들여 없애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1971년, 그러한 과학자들의 믿음이 깨지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스티븐 호킹이 그 선두에 서있었다.



 호킹은 블랙홀의 사건지평선(event horizon) 근처 시공간에서 무작위로 생성됐다가 바로 사라지는 '양자 쌍'에 주목한다. 쉽게말해 아무것도 없는 텅 빈 시공간을 양자역학적으로 보게 되면 극도로 혼란스러워서, 어떤 부분은 순간적으로 에너지가 무한정 치솟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 에너지는 순간적으로 질량으로 변환되어 전자와 양전자 같은 반입자 쌍을 만들어낸다.

이들은 생기자마자 바로 서로 충돌하여 사라진다. 이 속도가 어마무시하게 빨라서 거시적인 스케일로 봤을 때에는 아무것도 없이 평온한 상태인 것처럼 보이는데, 아무튼 스티븐호킹은 이러한 '양자 쌍생성'의 원리를 블랙홀의 사건지평선 근처에 적용시켜 블랙홀도 전자기파를 내뿜는다고 결론내렸다.

즉 블랙홀이 완전히 검지 않다는 뜻이다. 이 전자기파를 호킹복사라고 하는데, 이 호킹복사로 그는 세계적인 천문학자로 발돋움하게 된다. 이 호킹복사는 사건의 지평선 부근에서 발생되기 때문에 블랙홀의 어마무시한 중력을 이겨내어 간신히 탈출한 빛이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에너지가 매우 낮은데, 이 복사의 온도를 측정해보면 평범한 블랙홀은 10^(-6)K정도다. 우주의 평균온도가 약 2.7K정도인데 비하면 엄청나게 낮은 온도. 절대영도보다 불과 0.000001도밖에 높지 않다.

블랙홀이 온도를 갖고 있다는 것은 바로 블랙홀이 엔트로피를 갖고 있다는 것과 직결된다. 비로소 후대에 이르러 베켄슈타인의 주장이 옳다는 것이 수학적으로 증명된 셈이다. 그런데 여기엔 더 신기한 점이 있었다.

호킹은 열역학법칙을 이용하여 블랙홀의 엔트로피를 계산했는데, 그 값이 블랙홀의 표면적에 비례하는 것으로 판명된거다. 바로 이 점이 홀로그램우주론의 출발점이다 (정확히 말하면 사건지평선의 표면적).   

자 다시 엔트로피의 개념을 정리할 때가 됐다. 일반적인 엔트로피는 위에서 말한것과 같이 무질서도나 계의 거시적 특징(겉으로 보이는 모양새 등) 을 바꾸지 않으면서 미시적 구성요소를 재배열 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로 표현되는데, 정보의 개념이 들어간 엔트로피는 약간 달라진다.


 아까 위에서 정보를 설명할 때 예를 들었던 동전들을 다시 생각해보자. 만약 동전이 1천개가 놓여있다고 하면, 개개의 동전이 취할 수 있는 경우는 앞면, 뒷면의 두 가지가 나오는데, 1천개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2^1000이 이 주어진 계의 엔트로피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 값은 동전이 1천개밖에 없지만 너무 크다. 만약 우리 주변에 널려있는 수 조개 분자들의 엔트로피를 계산하려면? 생각만해도 토가 쏠리는 작업이다. 하지만 우리는 로그라는 수학적 방법이 있기 때문에 불편함이 상당히 줄어들게 된다.

원래의 값에 로그를 취해도 엔트로피의 원래 정의를 상실하진 않는다. 즉 1천개가 놓여있는 동전의 앞뒷면 분포상황을 보려면(엔트로피) 어떻게 해야할까? 쉽게 그냥 앞, 뒤, 뒤, 앞, 앞, ..... 이렇게 1천개의 상태를 죽 늘어놓고 각각을 조금씩 변형시키면 된다. 그렇게 해도 원래 엔트로피가 전하고자 하는 바는 분명히 전달하고 있다.

즉 이러한 점이 정보와 상응하게 되는데, 정보의 개념으로 따지게 된다면 우리는 서로다른 질문의 가짓수를 생각하는거기 때문에 2^1000이 아닌 역시 1천이라고 볼 수 있는것이다. 가령 첫 번째 동전은 앞면인가? 두 번째 동전은 앞면인가? ..... 쭉 이렇게 나가는것이다. 즉 우리는 엔트로피를 이러한 미시적 상태를 유일하게 결정할 수 있는 예 아니오 질문의 최소 개수라고 할 수 있다.


호킹은 블랙홀의 사건지평선을 위와같이 격자사각형으로 나누었다. 

 다시 주제로 돌아와서 얘기를 전개해나가보면, 호킹은 앞서 말했다시피 블랙홀의 엔트로피와 표면적이 서로 비례관계에 있다고 결론지었는데, 이를 토대로 그는 블랙홀의 사건지평선을 한 변의 길이가 플랑크 길이(10^(-33)cm)인 사각형으로 나눈 후, 블랙홀의 엔트로피가 이 사건지평선을 덮는 데 필요한 사각형의 수와 같다는 것을 밝혀냈다.

즉 개개의 사각형은 1비트에 해당하는 정보를 담고있으며 이는 블랙홀의 미시구조에 관련된 하나의 예 아니오 질문에 대한 답이지. 하지만 그 정보는 무엇인지 호킹 조차도 알 길이 없었다. 블랙홀의 어떤 부분을 설명하는 정보인지도 몰랐다. 그런데 이 정보가 왜 하필 블랙홀의 몸체가 아닌 사건지평선의 표면에 저장되는것일까?



우주인이 사건지평선에서 멈춘 후 점점 붉게 변하다가 이내 자취를 감추고 만다. 

 이는 사건지평선의 특징을 생각하면 쉽게 알아낼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사건지평선에서 시간이 완전히 멈춘다. 그래서 우주인이 블랙홀로 떨어져도 본인 자체는 사건지평선을 넘어서 블랙홀의 중심으로 무한히 떨어지겠지만 (그전에 산산히 분해되서 죽음) 지구에서 우주인을 바라본다면 사건지평선으로 다가갈수록 천천히 움직이다가 사건지평선에 이르면 거기서 우주인의 모습이 멈춰버리고 만다. 즉 관찰자의 입장에서 볼 때 이 우주인의 모습은 정보이며, 사건지평선에서 뚝 끊기기 때문에 우리가 볼 때 블랙홀의 정보가 사건지평선 표면에 저장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위에서 언급했던 블랙홀의 표면적과 엔트로피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더욱 놀라운 점을 발견할 수 있다.

 
 호킹은 블랙홀의 사건지평선 표면적과 엔트로피는 서로 비례관계에 있다고 했는데, 이는 어떠한 구가 있다고 했을 때 구의 표면적에 정보를 꽉꽉 들어채우면 언젠간 포화 상태에 이르게 되는데, 이 한계를 넘어가게 되면 블랙홀이 되고, 여기서 추가정인 정보(외부물질)가 유입이 된다면 이 구의 표면적이 늘어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해도 아무런 하자가 없다. 이 말은 우리가 어떤 특정 영역에 한계치 이상의 정보를 집어넣으면 그 영역은 블랙홀이 된다는 것인데, 이는 우리 주변의 물질을 바탕으로 생각해도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어떠한 영역의 표면에 저장될 수 있는 정보의 양은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정보를 집어넣는다고 해서 그 영역이 꽉 들어차진 않기 때문이다.

가령 반지름 50cm짜리 구의 표면을 생각해보면, 이 구의 표면에 들어찰 수 있는 정보의 양은 10^57테라바이트 정도거든. 지구상의 모든 정보를 집어넣는다고 해도 다 차진 않는다. 학자들은 이 생각을 기본 바탕으로 하여 일반화를 시켰는데, 


 주어진 영역 안에서 물리적 현상을 기술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는 그 영역의 경계면에 완전히 저장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들이 실제로 경계면에서 일어난다고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이다. 바로 우리에게 친숙한 3차원 실체는 멀리 떨어진 2차원 표면(관측가능한 우주라고 치면 그 경계면에 있는 표면)에서 진행되고 있는 물리적 과정이 3차원 공간에 투영된 결과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들의 주장은 마치 줄에 매달린 인형처럼 나의 모든것이 눈에도 보이지 않는 어떠한 줄로 인해 행동하는 것이며, 그 줄은 멀리 있는 어떤 표면까지 이어져있고 진짜 물리적 과정이 그곳에서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곳에 있는 우리와 멀리 떨어진 표면에 있는 또하나의 실체는 다중우주를 형성하고 있는 셈이다. 바로 이를 홀로그램 다중우주라고 부른다.


 마치 2차원 표면에 존재하는 진정한 정보들이 그 안쪽의 3차원 공간에 투영되어있는것 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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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불사의 존재, 랍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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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로미어와 관련해 가장 유명한 생명체는 '랍스터(바다가재)'이다. 랍스터는 '텔로미어'를 '복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바닷가재의 세포에 있는 '텔로머라아제'라는 효소가 '텔로미어'를 짧아지지 않게 만든다. 그래서 랍스터는 생물학적 영생을 갖고 있는 생명체이며 절대 '자연사'하지 않는다.

70년 된 랍스터
다시 말해 사고나, 다른 동물에게 잡혀 먹지 않는 이상 절대 죽지 않는다는 말이다. 또한 랍스터는 텔로머라아제가 항상 몸에 작용하고 있어 텔로미어가 파괴되는 일을 방지하므로 랍스터는 '노화'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만을 평생에 걸쳐 반복하게 된다.

이쯤에서 드는 한가지 의문점이 있다. 왜 기네스북에 등재된 가장 오래 산 랍스터는 200살 밖에(?)되지 않는 것일까? 랍스터가 자연사하지 않는 생명체라면 그 이상의 세월을 산 랍스터도 발견되어야만 한다.

그 이유는 랍스터가 '자연사' 하진 않지만 '사고사'를 많이 당하기 때문이다. 랍스터는 먹이사슬에서 낮은 쪽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바다생물에게 많이 잡아 먹히는 생물이다. 

랍스터는 먹이사슬에서 낮은 쪽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바다생물에게 많이 잡아 먹히는 생물이기도 하지만 랍스터가 가장 많이 당하는 '사고사'의 원인은 '껍질'이다. '랍스터와 같은 갑각류 생물들은 껍질을 갈아입는 '탈피'를 한다.

갑각류 생물들은 탈피를 하면 껍질이 두껍고 단단해지며 커지는데 몸도 껍질에 맞게 함께 커지게 된다. 랍스터의 경우 이 같은 탈피의 과정을 거치면서 백 년정도를 살게 되면 껍질이 너무 두껍고 단단해져 자기 힘…

위대한 수학의 미스테리 1편

인간은 오래전부터 자연을 관찰해왔고, 여러가지 패턴들을 찾아내었다.


밤하늘에 떠있는 별들을 바라보며 별자리를 찾아내었고,


밤과 낮, 그리고 계절이 바뀌는것을 보면서


이러한 패턴을 “시간” 이라고 불렀다.


사람의 몸, 호랑이의 줄무늬와 같은 자연의 대칭적인 패턴들을 보고 익히면서


인간은 이것들을 예술로만들고 더 나아가서는 도시를 건설하는데 이용하게 된다.


이러한 패턴이 우리에게 의미하는것은 무엇일까.
왜 고동의 껍질과, 단면을 잘라낸 양배추에서 보이는 나선형의 모양이


머나먼 우주의 은하에서도 보이는것일까? 이것은 그저 우연에 불과한것일까?


과학자들은 이 세상의 패턴들을 연구하고 이해하려할때 그들은 강력한 도구인 “수학” 을 이용한다.

관찰한것을 숫자화하고 그 숫자를 자연의 리듬과 규칙의 원인을 찾기 위해
수학적 테크닉을 이용하여 탐구한다.


이러한 노력은 행성의 공전궤도에 관한 비밀과 우리들의 휴대전화를 연결하는 전자파.


심지어 물질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요소를 발견하게 해주었다.


그러나 이러한 발견은 보다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한다.

왜 수학이 이토록 잘 맞아떨어지는 것일까?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이 수학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인것일까?


아니면 수학은 단지 인간의 뇌가 발명한 결과물인 것인가?


레오나르도 피보나치는 12~13세기에 활동했던 이탈리아의 수학자로 우리에게는 피보나치 수열로 유명한 사람이다.


피보나치 수열을 생성하는 기본 규칙은 처음 두 항은 1이고(그림에서는 0부터 시작함), 세 번째 항부터는 바로 앞의 두 합의 합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세 번째 항은 첫 번째 항 1과 두 번째 항 1을 더한 값인 2가 된다. 그리고 네 번째 항은 두 번째 항 1과 세 번째 한 2를 더한 값인 3이 된다.


피보나치 수열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많이 볼수 있는데 데이지 꽃의 꽃잎이 피보나치 숫자의 형태로 나타난다.


솔방울의 밑바닥을 보면 나선형의 선이 시계 방향으로 피보나치 수 13 만큼, 시계 반대 방향으로 13 바로 이전의 피보나치 수 8 만큼 그려지는것을…

푸마 풍쿠: 신비한 고대 유적에 관한 믿을 수 없는 사실

초자연적인 거석과 돌로 구성된 가장 신비한 고대 유적지 중 하나인 푸마 풍쿠는 레이저와 같은 도구로 작업 한 것으로 보이며 수천 년 전에 볼리비아에 건설되었습니다.

푸마 풍쿠 (Puma Punku)의 유적지 인 티아우아나코 (Tiahuanaco) 라는 또 다른 놀라운 곳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여 수십 년 동안 전문가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볼리비아의 라파즈 (La Paz)시에서 서쪽으로 약 45 마일 떨어진 곳에 우리는 지구상의 어떤 다른 곳과도 다른 고대의 사이트를 발견합니다. 고대 문화에 대한 전통적 견해를 깬 푸마 펑크 (Puma Punku)의 고고 학적 유적지는 수세기 동안 설명을 거부 한 돌 위에서 엄청나게 정밀한 돌, 정밀 절단 및 광택 처리 된 표면을 특징으로합니다. 푸마 풍쿠 (Puma Punku)의 돌들 중 일부는 너무 세밀하게 연마되어 유리처럼 매끄럽게 보입니다.


이 유형의 석기는 지구상의 몇 군데에만 나타납니다. 수천 년 전의 것처럼, 알려지지 않은 문화는 거대한 안식암을 형성하고 형성하기위한 고급 도구를 사용했습니다.

이 암석 중 일부는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고서 완벽하게 맞춰지고 서로 연동되는 정밀도로 절단되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하나의 종이가이 돌들 사이에 끼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티아우아나코 (Tiahuanaco) 근처에서 발견 된 가장 매력적인 고고학 유물 중 하나는 유명한 푸 엔테 마그나 볼 (Fuente Magna Bowl)입니다

이 유물은 도자기 그릇이고 표면에 수메르어 설형 문자와 프로토 수메르어 상형 문자가 쓰여 있습니다. 이 두 문명은 결코 연결되어 있지 않으며 세계 반대편에 위치하므로 주류 학자에게는 큰 문제입니다.


유타 주 호스슈 캐니언에 그려진 고대의 외계인 벽화

미국 남서부에는 수많은 우주 비행사와 같은 모습으로 묘사 된 수많은 고대 벽화가 있습니다. 이 그림들은 약 4000 년 전에 만들어졌습니다.


유타의 무수한 암석에 그려진 인물의 의미는 여전히 미스테리인데, 이것이 고대인들의 상상력에 의한 추상적인 미술인지 혹은 외계인에 대한 초상화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벽화는 유타 주 베르데 강 서쪽의 배리어 캐니언으로 알려진 호스슈 캐니언 (Horseshoe Canyon) 에 있습니다.


이 그레이트 갤러리 (Great Gallery)는 높이가 약 5m 길이가 60m 이상인 장엄한 고대 미술 패널로 자연 크기의 약 20 가지의 의인화 된 이미지를 포함하며 그 중 최대 크기는 높이가 2m를 초과합니다.

자체 발광하는 생물

오늘은 Bioluminescent 라고 하는 '생물발광'에 대해서 알아본다. 생물발광은 빛을 생성하는 생물체를 의미하는데 크게 나눠 생물 스스로 발광기관을 통해 빛을 내는 경우가 있고 발광기관은 없지만 포토포어 (photphores)라고 하는 발광세포 내의 공생 박테리아가 빛을 내는 경우가 있다.

발광은 루시페린이라고 하는 발광물질이 효소 루시페라아제에 의해 산화되면서 일어나는 화학작용인데 생물마다 루시페린의 종류는 조금씩 다르다. 통상 1분자가 산회되면 1광자로 방출된다고 한다.

현대 과학계에서는 일부 루시페린의 화학구조를 밝혀낸 것도 있지만 아직도 대다수 발광생물의 기전에 대해선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발광생물은 박테리아처럼 아주 작은 것부터 버섯, 반딧불 그리고 해파리나 오징어 같은 해양생물 등 매우 광범위한 분포를 보이고 있고 이와 관련된 학계에서는 빛을 내는 생물을 아예 발광생물종으로 별도 분류하여 연구하고 있다.

오늘날 이 분야가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이 발광생물이 만들어내는 빛의 메커니즘과 유전자정보를 이용해 여러 산업분야에 다양하게 응용하기 위함인데 가령 가로등을 대신해 발광 가로수만으로 빛을 만들어낸다거나, 실내 발광식물을 이용해 가정용 전등 등을 대체함으로써 인류가 소비하고 있는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서다.

빛이 도달하지 않는 깊은 심해에 사는 생물 중에도 빛을 내는 종류가 꽤 많은데 그 중에서 가장 많은 분포를 차지하는게 해파리와 오징어 종류다. 특히 발광 오징어와 문어는 자체 발광도 하지만 위험 순간에 먹물처럼 발광물질을 뿜어내 포식자의 주의를 분산시켜 자신을 방어하거나 은폐의 도구로 사용하기도 한다.

생물학자들은 특정 생물이 왜 빛을 만들어내는가라는 질문에 포식자가 현란한 빛으로 먹이를 유인하기 위해서라거나 환경적응에 이롭게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하는데 이는 사실 단편적이고 주관적인 해석이라고 볼 수 있다.

아무튼 발광생물이 스스로 빛을 내는 장면은 생물학적 해석을 떠나서 매우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느낌…

레이저로 자른듯한 미스테리 바위

사우디아라비아 타이마 오아시스 부근에 있는 ‘알-나슬라 바위’입니다. 레이저와 같은 정밀도로 반으로 나뉘어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레이저와 같은 정밀 절단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용암이 흐르면서 일종의 도랑을 만들었고, 그에 영향 받아 바위 받침대 일부가 내려 앉으면서 다른 쪽과 ‘쩍’ 갈라진 일종의 단층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너무 매끄럽고 정밀하게 반으로 나뉜 것은 정말 미스테리합니다.